음주측정 피하는 법 : 차 버리고 도주
  • 내새꾸김단비
  • 290
  • 04-06

음주측정 피하는 법 : 차 버리고 도주

경찰은 A씨가 사고 전날 술을 마신 뒤 당일 오전까지 주차된 차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정황을 포착했다.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잠적한 A씨는 20여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경찰에 출석했고, 음주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다.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려면 반드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해야 해, 경찰은 A씨에게 사고 후 미조치 혐의만 적용했다.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기법도 있지만, 역추산할 최초 수치가 필요해 장시간 잠적한 운전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허점을 악용한 비슷한 사례도 잇따르며 법적·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월 광주시청사 울타리를 들이받은 SUV 차량 운전자는 잠적 17시간 만에 나타났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을 버려두거나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도 각각 30시간 넘게 잠적하다 경찰에 출석했다.

일부 운전자에 대해 "차 안에서 술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들 중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된 사람은 없었다.

지난해 5월에는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차량 2대를 추돌하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음주운전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는 시도였지만 차 안에서 경찰 근무복과 장구류 등이 발견되면서 덜미를 잡혔다가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났다.

이전글 다음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58 +1
홍초맛쿠키
255
1657 +1
무도빠란다
254
1656 +2
RUF
251
1655 +2
EmA
283
1654 +1
세돌이
249
1653 +2
사랑한지가
266
1652 +1
잉여를위하여
259
1651 +1
원앙새
302
1650 +2
김겨남
246
1649 +1
코볼팅
264
1648 +1
허장수
262
1647 +2
갸갸
242
1646 +1
바부멍충이
264
1645 +1
최태민내연녀
249
1644 +1
이해리살
267
1643 +2
헤헤웃자
246
1642 +2
순결한신입생
252
1641 +1
유은월
277
1640 +1
대형잡채
268
1639 +2
이러지말랑
256